재밌는 거/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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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h: Chaconne from Partita No 2 in d minor, BWV1004 by 정경화재밌는 거/노래 2021. 5. 5. 21:37
안녕하세요! 바이올린은 사랑하는 류이;) 입니다! 오늘은 모처럼 공휴일인데, 휴무임에도 완벽한 휴식을 취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 마음을 비우려..ㅎㅎ 명상을 하려다가 오랜만에 바흐의 샤콘느를 들었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님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연주자이세요! 우리나라에는 참 멋진 연주자들,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있어서 누가 최고다! 누가 제일 좋다! 하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럼에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연주자 중 한 분이시고 항상 '정경화'라는 세 글자를 보면 꼭 들어보게 된답니다ㅎㅎ J. S. Bach 파르티타 2번 중 샤콘느 제목부터 멋지지 않나요~? 파르티타 2번, 그중 샤콘느. 위 영상은 검은 옷을 입고 위풍당당하게 서서 성당을 울리는 연주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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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by 노을재밌는 거/노래 2021. 4. 25. 23:42
안녕하세요! 늦은 밤 추억에 잠긴 류이;) 입니다ㅎㅎ 요즘 SG워너비의 향수에 젖어 아침/저녁으로 여러 노래들을 듣고 있습니다. 워낙 많은 영상이 올라오기도 하고, 워낙 인기가 많았던 그룹이니 주변 사람들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저도 엄청난 팬이었기에 너무 반갑고 기분이 좋아요 :) 그러면서도 저의 추억 속 다른 가수/그룹들도 떠오르네요! 대표적으로 노을..!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는 오래된 곡은 아니고 2년 정도 전인 2019년에 발표된 곡이지만, '붙잡고도', '청혼', '인연'을 비롯해 노을 초기의 곡들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이렇게 2000년대 초반의 것들이 다시 주목을 받을 때이면 저에게는 노을이 함께 떠오르곤 한답니다 :D 오래되었어 그때 너의 웃음 너의 목소리 잊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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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pin: Barcarolle in F# Major Op.60 by Krystian Zimerman재밌는 거/노래 2021. 4. 17. 22:20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새로운 일을 시작하며 너무 바빠져서 거의 한 달간 블로그 관리를 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책도 못읽고 그나마의 문화생활이라고는 음악을 듣는 것이 전부였던, 메마른 한 달이었는데요... 요즘 제가 빠져있는 음악을 공유하고 싶어 모처럼 시간을 내어 블로기에 글을 쓰네요ㅎㅎ 저의 퇴근길에는 아주 아주 얕은 언덕이 있는데요. 너무 어둡지 않은 7시 전후로 사무실을 나오면 어스름한 어둠과 차들이 다니는 대로, 그 가장자리의 가로등들이 빛을 내며 나름의 런웨이를 만든답니다 :D 왜인지 비행기의 활주로처럼 큰 망망대해 위 뱃길을 표시해주는 불빛이 있다면 저렇게 크고 웅장하지 않을까, 그러면서도 이 어스름한 초저녁처럼 외로운 느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는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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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mung (Schumann/Liszt)재밌는 거/노래 2021. 1. 24. 23:22
안녕하세요!잔잔한 음악으로 이번 주말을 마무리하는 느낌이 너무 좋아Schuman/Liszt의 Widmung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몇 년 전에도 이 곡에 빠져서 한참을 이 곡만 무한반복하여 들었었는데..그 때처럼 다시 한 번 슈만의 '헌정(Widmung)'에 빠져버렸습니다..ㅎㅎ 저는 제가 좋아하는 곡마다 제가 좋아하는 해석의 연주들이 있어요..ㅎㅎ그래서 '이 곡은 이 연주자, 저 곡은 저 연주자'인 경우가 많은데처음 들어보는 곡들은 가능하면 Kissin의 연주부터 들어보곤 한답니다ㅎㅎ 전문가도 아니고 고전음악을 깊이 공부한 사람도 아닌그저 고전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저에겐 항상 가장 편안하고 공감하며 들을 수 있는 연주들이Kissin의 연주인 경우가 많았어요 :) 이 곡도 역시나 Kissin의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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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할 수 있어 by 강산에재밌는 거/노래 2020. 12. 29. 18:22
안녕하세요! 연말의 매서우면서도 훈훈한 분위기가 없으니 실감이 나지 않지만, 어느덧 크리스마스도 지나고 정말이지 며칠 후면 2020년이 가고 2021년이 되네요! 문득 집에서 영화를 보며 크리스마스를 보내다가 이대로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자 걱정이 들었습니다. 저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죠. 그래서 저뿐 아니라 주변의 친구들과 나누던 걱정들이 생각나며 모두 어떻게 이겨낼까, 너무 힘들다고 지쳐버리면 안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울적한 기분과 걱정으로 물드는 날이면 찾아 듣게 되는 가수! 가수 '강산에'님의 노래가 저에게는 그런 힘이 되는 노래들이랍니다. 후회하고 있다면 깨끗이 잊어버려 가위로 오려낸 것처럼 다 지난 일이야 후회하지 않는다면 소중하게 간직해 언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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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where Only We Know by Lily Allen재밌는 거/노래 2020. 12. 24. 20:52
안녕하세요! 벌써 크리스마스 이브! 내일이면 크리스마스네요 :D 뻔한 이야기지만 코로나로 지치기만 하고, 설렘 가득한 연말연시 분위기는 찾아보기 어렵네요.. 오늘은 매해 열심히 듣고 있는 저의 크리스마스 대표곡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모두가 좋아하듯 저도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매우 좋아하고 한 때는 저에게도 저 곡이 크리스마스를 태표하는 곡이었어요ㅎㅎ 그런데 Lily Allen이 영국의 백화점인 John Lewis와 크리스마스 시즌 광고로 Keane의 Somewhere Only We Know를 부른 후, 따뜻한 동물들의 크리스마스 축제 영상과 함께 12월이면 매일 보고 듣게 되는 대표 노래가 되었답니다! I walked across an empty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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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thoven Piano Conerto No.5 in E flat Major Op.73 "Emporer" by Krystian Zimerman재밌는 거/노래 2020. 12. 18. 16:29
안녕하세요! 이번 12월, 특히 이번주는 Ludwig van Beethoven의 탄생 250주년으로 베토벤의 작품을 연주하는 온라인 연주회들이 많이 보이는 등 코로나로 힘든 중에도 여느 12월처럼 베토벤의 음악이 많이 들리네요 :) (1770년 12월 탄생/12월 17일 세례받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당시 생후 24시간 내 세례받는 것이 관례였던 거슬 보면 12월 16일 탄생 추정이라고 하네요!) 클래식, 고전 음악에서 어떤 작곡가가 가장 위대한가, 어떤 작곡가를 가장 좋아하는가하는 여러 질문들이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항상 베토벤이 마음 속 1순위에요ㅎㅎ 구체적인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잘 모르는 곡을 우연히 듣고 '이 곡 뭐지?'하면 베토벤의 작품인 경우도 많았고, 저의 감성에는 다른 작곡가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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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bussy Arabesque No. 1 in E Major by Stanislav Bunin재밌는 거/노래 2020. 12. 1. 22:46
안녕하세요!벌써 한 주가 시작되고도 하루가 지나고또 하루가 마무리되며 화요일 저녁이네요.. 오늘은 개인적으로 속상하고 우울한 일이 있어서마음을 차분하게 하려 음악을 들으며 책 읽는 시간을 가졌어요! 원래도 너무 좋아하는 곡이지만힘든 하루를 보낸 저녁, 위로받으려 들으니더욱 감회가 새롭고 마음이 차분해져 공유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Claire de Lune을 비롯해Children's Corner, L'isle Joyeuse 등의 곡으로친숙한 Debussy의 Arabesque No.1 in E major를 연주하는러시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스타니슬라프 부닌(Stanislav Bunin)의 영상입니다! 저는 사실 Debussy의 작품 중에서는 Children's Corner의6번째 곡인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