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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mung (Schumann/Liszt)재밌는 거/노래 2021. 1. 24. 23:22
안녕하세요!
잔잔한 음악으로 이번 주말을 마무리하는 느낌이 너무 좋아
Schuman/Liszt의 Widmung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몇 년 전에도 이 곡에 빠져서 한참을 이 곡만 무한반복하여 들었었는데..
그 때처럼 다시 한 번 슈만의 '헌정(Widmung)'에 빠져버렸습니다..ㅎㅎ
저는 제가 좋아하는 곡마다 제가 좋아하는 해석의 연주들이 있어요..ㅎㅎ
그래서 '이 곡은 이 연주자, 저 곡은 저 연주자'인 경우가 많은데
처음 들어보는 곡들은 가능하면 Kissin의 연주부터 들어보곤 한답니다ㅎㅎ
전문가도 아니고 고전음악을 깊이 공부한 사람도 아닌
그저 고전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저에겐 항상 가장 편안하고 공감하며 들을 수 있는 연주들이
Kissin의 연주인 경우가 많았어요 :)
이 곡도 역시나 Kissin의 연주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1곡 반복재생으로 열심히 듣곤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tv예술무대에서 지용(Ji)님이 연주하신 헌정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소리만 들으며 눈으로는 다른 것을 하고 있다가
저도 모르게 연주 영상에 몰입해서 보며
하던 일은 내려놓고 감상했답니다ㅎㅎ
[지용 Ji] 슈만: 헌정 Schumann: Widmung
credia tv | 슈만: 헌정 지용(피아노) 2018.2.24 지용 'I am not the same'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 중에서 Schumann: Widmung Ji(Piano) from Ji 'I am not the same' at Seoul Arts Centre on Feb 24, 2018 #지용 #슈만 #헌정 - 영상: M
tv.naver.com
Kissin도 앵콜 연주 영상들을 보면
관객들에게 자신이 연주할 곡과 작곡가를
큰 소리로 외치며 소개하는 모습들이 많았는데요.
너무 친절하고 귀여운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지용님의 연주 영상에서도 'Widmung'이라고 외친 후
담담하게 왼 손으로 연주를 시작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ㅎㅎ
너무 부드럽고 감성적으로 연주하셔서
앞으로 저에게는 'Widmung=Ji'가 될 것 같에요!
내일부터 다시 월요일이 시작되는데
부디 앞으로의 미래가 이 곡처럼 잔잔하고 설렘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D
이상, 류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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