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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ethoven Piano Conerto No.5 in E flat Major Op.73 "Emporer" by Krystian Zimerman
    재밌는 거/노래 2020. 12. 18. 16:29

    안녕하세요!

     

    이번 12월, 특히 이번주는 Ludwig van Beethoven의 탄생 250주년으로

    베토벤의 작품을 연주하는 온라인 연주회들이 많이 보이는 등

    코로나로 힘든 중에도 여느 12월처럼 베토벤의 음악이 많이 들리네요 :)

    (1770년 12월 탄생/12월 17일 세례받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당시 생후 24시간 내 세례받는 것이 관례였던 거슬 보면 12월 16일 탄생 추정이라고 하네요!)

     

    클래식, 고전 음악에서 어떤 작곡가가 가장 위대한가,

    어떤 작곡가를 가장 좋아하는가하는 여러 질문들이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항상 베토벤이 마음 속 1순위에요ㅎㅎ

     

    구체적인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잘 모르는 곡을 우연히 듣고 '이 곡 뭐지?'하면 베토벤의 작품인 경우도 많았고,

    저의 감성에는 다른 작곡가들의 곡들도 좋지만 유독 환희나 좌절, 기쁨과 절망 등

    복잡한 감정들을 웅장한 듯, 어딘가 모르게 소박하고 소심한 듯 들려오는 느낌이 들어

    베토벤의 작품을 가장 좋아했답니다 :)

     

    그렇기에 저에게! 고전 음악의 '황제'는 Ludwig van Beethoven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곡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래 영상은 1989년 레너드 번스타인의 지휘 아래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크리스타인 치메르만(Krystian Zimerman)의 협연을 담고 있습니다.

     

     

    저에게 베토벤 작품들은 흐르는 듯 이어지는

    부드러운 선율들이 특징이었는데

    황제 1악장은 처음으로 통통 튀는 느낌을 받은 곡이었어요.

     

    그럼에도 통통 튀어 여럿으로 흩어지는 것이 아닌

    각자의 개성과 생각을 담으면서 한 곳으로 모이는 느낌이랄까요?ㅎㅎ

    한 줄기의 물로 이어지는 물방울들의 이미지가 연상되는 곡이랍니다.

     

    그 후로 이어지는 2악장은 비창의 2악장처럼

    웅장하면서도 위로하는 듯한 선율이 제가 생각하는

    베토벤의 특징이 잘 나타난달까요.

    어느 순간 눈을 감고 감상하게 되는 것 같아요.

     

    베토벤을 만나본 적은 없고 괴팍했다는 이야기만 많지만,

    왜인지 마음이 굉장히 여린 사람이었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작품들을...

     

    벌써 탄생 250년이 지났고, 베토벤이 살던 시대와 현대의 사회의 모습은 많이 달라졌겠지만,

    아직도 베토벤의 음악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영원한 거장으로 남아있다는 것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는 인류 보편의 무언가가 있어 모두의 감성을 자극하고 이끄는 것 아닐까요.

     

    누구나 각자의 고민을 갖고 자신만의 힘든 길을 걷고 있겠지만

    치명적인 아픔 속에서도 아름다운 가치를 만들어 낸 베토벤이

    진정으로 전인류의 불멸의 연인이 아닐까 합니다 :D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류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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