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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Before You (Thea Sharrock, 2016)재밌는 거/영화 2021. 1. 4. 19:38
안녕하세요! 저는 매해 첫날, 큰 흥행을 했고 보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못 봤던 영화들 중 한 편을 골라 보는 저만의 전통이 있는데요! 흥행했던 영화처럼 많은 사랑받으며 성공하고,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생활 중 하나가 영화인 만큼 새로운 해도 문화생활 누리며 풍요롭게 보내고자 하는 저만의 의미랄까요ㅎㅎ 사실 매일매일이 새롭고 매일 새로 뜨는 해는 신년의 해라고 특별한 의미라고 느껴지지 않아서 그보다는 새로운 작품으로 새로운 영감을 받으며 저만의 의지와 각오를 다지는 것이 좋더라구요 :D 그래서 올해의 영화는 '미 비포 유(Me Before You)'였습니다! 여자 주인공인 '루이자 클라크(Louisa Clark)' 역을 맡은 배우 에밀리아 클락크(Emilia Clarke)는 원래부터 너무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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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Charlotte Brontë, 1847)재밌는 거/책 2021. 1. 2. 18:53
안녕하세요! 오늘은 Jane Eyre를 목표한 데로 2020년의 마지막 날까지 완독한 기념으로 제인 에어에 대한 감상을 기록하고자 합니다 :) 워낙 유명한 소설인데다 고전 명작이기에 어렸을 때부터 읽으려는 시도도 여러 번 해봤고, 저의 도서관 대출기록에 최소 3번은 등장하는 책입니다..ㅎㅎ Jane Eyre는 여류작가인 Charlotte Brontë가 Currer Bell이라는 필명으로 내놓은 장편소설인데요. 사실 초반부는 다소 지루했달까요. 아무래도 현대의 자극이 가득한 사회에 살고 있는 저에게 미움받으며 더부살이를 하는 초반의 이야기는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았나 봅니다. 그래서 여러 번 책을 빌려 읽으려는 시도를 했으나, 끝내 완독한 적은 없었고 숙원사업처럼 여겨지던 제인 에어를 무의미하고 밉게만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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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할 수 있어 by 강산에재밌는 거/노래 2020. 12. 29. 18:22
안녕하세요! 연말의 매서우면서도 훈훈한 분위기가 없으니 실감이 나지 않지만, 어느덧 크리스마스도 지나고 정말이지 며칠 후면 2020년이 가고 2021년이 되네요! 문득 집에서 영화를 보며 크리스마스를 보내다가 이대로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자 걱정이 들었습니다. 저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죠. 그래서 저뿐 아니라 주변의 친구들과 나누던 걱정들이 생각나며 모두 어떻게 이겨낼까, 너무 힘들다고 지쳐버리면 안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울적한 기분과 걱정으로 물드는 날이면 찾아 듣게 되는 가수! 가수 '강산에'님의 노래가 저에게는 그런 힘이 되는 노래들이랍니다. 후회하고 있다면 깨끗이 잊어버려 가위로 오려낸 것처럼 다 지난 일이야 후회하지 않는다면 소중하게 간직해 언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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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where Only We Know by Lily Allen재밌는 거/노래 2020. 12. 24. 20:52
안녕하세요! 벌써 크리스마스 이브! 내일이면 크리스마스네요 :D 뻔한 이야기지만 코로나로 지치기만 하고, 설렘 가득한 연말연시 분위기는 찾아보기 어렵네요.. 오늘은 매해 열심히 듣고 있는 저의 크리스마스 대표곡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모두가 좋아하듯 저도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매우 좋아하고 한 때는 저에게도 저 곡이 크리스마스를 태표하는 곡이었어요ㅎㅎ 그런데 Lily Allen이 영국의 백화점인 John Lewis와 크리스마스 시즌 광고로 Keane의 Somewhere Only We Know를 부른 후, 따뜻한 동물들의 크리스마스 축제 영상과 함께 12월이면 매일 보고 듣게 되는 대표 노래가 되었답니다! I walked across an empty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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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thoven Piano Conerto No.5 in E flat Major Op.73 "Emporer" by Krystian Zimerman재밌는 거/노래 2020. 12. 18. 16:29
안녕하세요! 이번 12월, 특히 이번주는 Ludwig van Beethoven의 탄생 250주년으로 베토벤의 작품을 연주하는 온라인 연주회들이 많이 보이는 등 코로나로 힘든 중에도 여느 12월처럼 베토벤의 음악이 많이 들리네요 :) (1770년 12월 탄생/12월 17일 세례받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당시 생후 24시간 내 세례받는 것이 관례였던 거슬 보면 12월 16일 탄생 추정이라고 하네요!) 클래식, 고전 음악에서 어떤 작곡가가 가장 위대한가, 어떤 작곡가를 가장 좋아하는가하는 여러 질문들이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항상 베토벤이 마음 속 1순위에요ㅎㅎ 구체적인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잘 모르는 곡을 우연히 듣고 '이 곡 뭐지?'하면 베토벤의 작품인 경우도 많았고, 저의 감성에는 다른 작곡가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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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omy Sunday (Rolf Schübel, 1999)재밌는 거/영화 2020. 12. 16. 15:21
안녕하세요! 즐거운 수요일에 남기는 우울한 일요일, Gloomy Sunday 후기입니다ㅎㅎ '코로나 블루'라고 하는 단어가 많이 언급되는 요즘이죠. 코로나로 물론 외출도 자제하고 활동을 못하니 활기를 잃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게까지 큰 우울감을 느끼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지난 주말, 문득 울적하며 회색빛 기분이 들더라구요.. 이럴 땐 밝은 영화를 한 편 감상하며 기분전환을 하는 것이 좋지만 왜인지 밝은 분위기의 영화에 집중이 안 되어 여러 영화들을 돌고 돌아 결국 다소 우울한 분위기의 글루미 선데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워낙 유명한 영화이고 어디선가 유독 한국에서 사랑받는 영화라는 것을 본 적이 있어요. 그래서 저도 여려 차례 보려 했지만, 첫 5~10분이 집중이 안 되면 끝까지 못 보는 편인 저에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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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ed Oats, 오트밀 활용] 시나몬 아몬드 그래놀라 만들기맛있는 거/만들기 2020. 12. 10. 22:13
안녕하세요! 오늘은 모처럼 쉬는 날을 맞아 그래놀라를 만들었습니다! 첫 시도인데 결과가 꽤 만족스러워서 공유하고 싶어요ㅎㅎ 우선 저는 요거트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시중의 여러 그래놀라를 가능한 많이 먹어 보려 여러 종류 사기도 하고 관심 있게 지켜보곤 했답니다ㅎㅎ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그래놀라도 찾았고(Familia Knusper), 주변에 소개할 때마다 반응이 너무 좋아서 괜한 자부심까지 갖고 있어요ㅎㅎ 그렇지만.. 비싼 가격과 강한 단맛, 높은 칼로리에 아쉬움도 있었답니다. 그래서 얼마 전 대용량 오트밀을 구매한 김에 직접 만들어 보기에 도전했어요!! 전~혀 어렵지 않고, 그래놀라들이 꽤 비싼 것을 생각하면 오트밀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니 경제적으로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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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George Orwell, 1945)재밌는 거/책 2020. 12. 6. 21:22
안녕하세요! 요즘 태블릿PC로 책을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있는 류이;) 입니다! 오늘은 조지오웰의 대표작 중 하나인 동물농장(Animal Farm)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워낙 유명하다보니 어렸을 때에 읽은 적이 있었어요. 그 떄는 어리기도 했고 사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니 그저 유명세에 의한 영향과 작품 해설에 의지해 글자를 읽는 데에 그쳤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경험을 하고 나이를 먹고 다시 읽으니 감회가 정말 새롭더구요.. 이번에는 정말이지 왜 명작인지 조금은, 감히 조금은 이해가 갔달까요?ㅎㅎ 작가인 조지 오웰은 이 소설을 통해 러시아의 스탈린에 대한 비판을 했죠. 하지만, 꼭 정치나 독재라는 주제가 아니더라도 무리와 집단이라는 것이 생겨나면 항상 소설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