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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단하고 맛있는 드라이드 토마토&주키니 오일파스타!
    맛있는 거/만들기 2020. 9. 30. 15:35

    안녕하세요!

    '맛있는 거 만들기' 카테고리의 첫 글이었던

    드라이드 토마토 만들기에 이어 말린 토마토를 활용한

    쉽고 간단하지만 맛있는 오일 파스타 레시피를 가져왔습니다 :)

     

    제가 그냥 집에서 만들어 먹는 레시피라서

    소박하고 이것 저것 섞인 퓨전이지만 정말 너무 맛있어서 '!추천!'입니닷ㅎㅎ

     

    우선 저번 드라이드 토마토 만들기 글에서

    말린 토마토를 유리병에 담아 오일을 부어 냉장 보관하면 된다고 말씀은 드렸지만

    냉장고에 넣어둔 오일이 굳는 바람에 사진이 너무 안 예뻐서 첨부를 못했었어요..ㅠㅠ

     

    오늘 요리하려고 상온에 꺼내 둔 후 사진을 찍었답니다~

    이렇게 담아서 냉장보관 하면서 파스타, 치아바타, 피자 등

    여러 가지 요리에 활용하고 있답니다 :)

     

    그리고 한 가지!

    샐러드 등에 넣을 때는 기름에 절이지 않은 것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냉동에 건조한 상태로 보관하기도 하는데,

    2주 정도는 무리 없이 보관 가능한 것 같아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오늘의 요리인 파스타 준비를 해 보겠습니다!

    파스타면을 삶구요~

    전 스파게티면으로 3인분 요리 중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프라이팬에 삶는 것을 좋아해요!

    냄비 같은 곳에는 처음 넣을 때 한 쪽으로 기울여 넣게 되잖아요.

    그렇게 하면 가끔 물에 못 들어간 반대쪽이 타기도 하고..

    왜인지 골고루 안 삶아지는 느낌..?ㅎㅎ

    다른 재료들을 넣고 볶아줘야 하니 4~5분만 삶고 면이 약간 덜 익은 상태에서

    본격적인 조리가 시작됩니다!

     

    면수를 면이 자작하게 잠길 정도만 남기고 버려 주세요.

    (그렇지만 프라이팬은 면적이 넓어서 조리 중에 수분이 많이 날아가니 꽤 넉넉하게 남겨주세요!!)

     

    이제 굴소스 1스푼, 간장 1/2스푼,

    매운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칠리플레이크를 조금 넣어주세요!

    (저만의 팁이라면, 저는 집에 쌀국수 소스가 있어서 간장 대신 1스푼 넣었습니다!

    쌀국수의 향과 소스 속 고추 썰은 것 등이 은근히 잘 어울리더라구요~)

     

    소스를 면에 코팅하듯 몇 번 섞어 준 뒤,

    오일을 넉넉히 두르면서 마늘을 넣어주세요!

    마늘 다진 것 1스푼과 편으로 썬 것 6~7쪽을 넣어 주세요!

    저는 지난 주말에 바베큐를 하며 오븐에 구어둔 통마늘이 있어서 그걸 사용했어요.

     

    면을 팬 중앙으로 몰고 오일과 마늘을 가장자리에 빙 둘러 넣으면서

    오일에 마늘이 튀겨지듯 익게 하면 맛있어요!!

    그리고 이제 간이 어느 정도 되었다 싶으면

    말린 토마토와 호박을 넣어 줍니다!!

    호박은 사실 저도 차음 넣어 봤는데요,

    쫄깃쫄깃한 식감이 짭쪼롬하게 간 한 파스타에 너무 잘 어울렸어요..ㅠㅠ

     

    평소라면 이렇게만 해서 먹었을텐데

    (사진은 못 찍었지만) 스테이크를 좀 더 구워서

    파스타와 전체요리로 할 샐러드에 올려 봤습니다!

    양상추가 없어서 일반 상추로 만들었어요ㅎㅎ

    (약간 겉절이 같아 보이나 싶지만..)

    케일과 상추를 썰어 넣고, 말린 토마토를 올려 줍니다.

    그 위에 스테이크도 좀 얹고,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로 마무리!

    오늘의 본식, 메인이였던 드라이드 토마토&주키니 스테이크 오일파스타!

    까르보나라, 로제 이런 명확하고 특징적인 이름이 없어..

    들어간 재료 모두 나열하며 어필하려니 이름이 한 없이 길어 지네요..ㅎㅎ

     

    사실 저는 기름진 요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오일을 따로 넣지는 않고 말린 토마토를 절여둔 기름만 1/2스푼 정도 넣었어요.

    (바베큐 하며 구운 통마늘이 꽤 버터에 절여져 있어 기름을 덜 넣은 것도 있었지만..;;)

    그런데도 면에 코팅이 잘 되어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

     

    집에서도 브런치 기분을 내며 간단한 코스요리 어떠신가요~?

    엄청난 요리가 아니더라도 디저트로 커피나 간단한 차 한 잔을 마시며

    마무리하니 코로나로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 외식에 대한 그리움도 달래며

    너무 좋더라구요! :D

     

    만드는 과정도 어렵지 않고 재미 있었고

    '내가 만들었지만 너무 맛있어~'라며 뿌듯한 마음으로

    즐거운 식사를 마쳤답니다ㅎㅎ

     

    추석 연휴 모두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이상, 류이;)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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