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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ssacaglia in d minor by Dieterich Buxtehude
    재밌는 거/노래 2020. 11. 3. 14:48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르간으로 연주하는 노래와 영상을 소개하고 싶은데요!

     

    요즘따라 고민도 많고 유독 힘들게 느껴져서 그런지..

    어렸을 때 좋아하고 관심 있었던 것, 많은 위로와 힘을 받았던 것들로 돌아가

    의지하며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 슬퍼하며 그리워하는 그런 기분입니다..ㅎㅎ

     

    그중 하나가 소설 데미안이고, 그 속에 나오는 Buxtehude(북스테후데)의 Passacaglia(파사칼리아) 오르간 작품입니다.

    소설을 읽으며 꽤 큰 감명을 받아 소설에 나오는 크고 작은 것들에 대해 알고 싶었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는 했으나 하나하나 찾아보고 들으며 읽던 기억이 나네요!

     

    그중에서도 이 곡은 그저 글로만 정보를 읽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리를 듣고 영상으로 연주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어 더욱 큰 인상을 남았는데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웅장하게 울리는 오르간 소리를 좋아했어요.

    그래서 더욱 오르간 작품을 하나 더 알게 된 것이 반가웠답니다 :)

     

    이 작품을 들어보니 방황하고 고민하는 소설 속 주인공의 감정이 전해지는 것 같지 않나요~?ㅎㅎ

    당시 북스테후데에 대해 사실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요..

    바흐에게 엄청난 영향을 준 음악가이며 바로크 시대 매우 성공한 음악가였다고 합니다!

    데미안을 통해 전혀 모르고 있었던 대단한 음악가를 한 명 소개받은 기분이라

    처음 이 곡을 듣고 기쁜 마음이 들었었어요ㅎㅎ

     

    오르간 소리는 맑고 뚜렷하지는 않지만

    크게 울리며 웅장하게 퍼지는 것이 많은 여운을 남기고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하는 것 같아요ㅎㅎ

     

    피아노의 맑고 톡튀는 소리가 지금 현재만을 노래한다면

    오르간은 나의 과거를 불러일으키며 현재에 파장을 몰고 오는 느낌이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느낌을 받는답니다ㅎㅎ

     

    저는 어렸을 때에 스스로도 음악에 관심이 많고 직접 찾아보기도 했지만

    초등학교 때 음악을 정말 사랑하시는, 정말이지 좋아 죽겠다는 듯한 음악 선생님 한 분이

    여러 영상을 보여 주시며 아카펠라, 팝, 클래식 연주, 국악 등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많이 소개해 주셨어요!

    그때 처음으로 오르간 소리를 듣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다른 악기들에 비해 접하기 쉽지 않은 오르간이지만 그래서 더욱 희귀하고 도도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ㅎㅎ

     

    아직도 이 곡을 들으며 '소리 없는 아우성'처럼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마음을 어찌할 줄 모르며 고뇌하고 괴로워하면서도

    '태풍의 눈'처럼 그 속에서 잠시, 아주 잠시 평온을 맛보고 있는

    이미지가 머리에 떠오릅니다.

     

    여러 걱정거리와 나만 정체되어 있는 답답한 기분이 드는 요즘

    자주 찾고 듣게 되는 것 같아요..ㅎㅎ

    이런 곡을 들으며 깊은 생각과 고민에 빠져보는 것 어떤가요~?

     

    전 개인적으로 그런 시간을 갖는 것이

    내 문제를 진지하게 마주하고 해결해 나가기 위한 발판이 되어

    도움이 된다는 느낌을 받는 답니다ㅎㅎ

     

    고민이 있으신 모두 그 끝에 답과 희망을 찾을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류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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