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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농장 (George Orwell, 1945)
    재밌는 거/책 2020. 12. 6. 21:22

    안녕하세요!

    요즘 태블릿PC로 책을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있는 류이;) 입니다!

     

    오늘은 조지오웰의 대표작 중 하나인 동물농장(Animal Farm)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워낙 유명하다보니 어렸을 때에 읽은 적이 있었어요.

    그 떄는 어리기도 했고 사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니

    그저 유명세에 의한 영향과 작품 해설에 의지해 글자를 읽는 데에 그쳤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경험을 하고 나이를 먹고 다시 읽으니

    감회가 정말 새롭더구요..

    이번에는 정말이지 왜 명작인지 조금은, 감히 조금은 이해가 갔달까요?ㅎㅎ

     

    작가인 조지 오웰은 이 소설을 통해

    러시아의 스탈린에 대한 비판을 했죠.

     

    하지만, 꼭 정치나 독재라는 주제가 아니더라도

    무리와 집단이라는 것이 생겨나면 항상 소설 속의 동물들이 겪은 것과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지요.

     

    한 가지 제가 이 소설 속의 권력 생성 과정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돼지나 말, 닭, 개, 소 등 다양한 종의 동물들이 등장하는데,

    종에 관계 없이 각 개체의 성격과 야망에 의한 동맹이 아닌

    나폴레옹을 중심으로 한 돼지들이 권력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소는 어떤 돼지보다 더 큰 야망과 욕심을 가지고 있었을 수도 있는데 말이죠.

    작가는 왜 돼지 중심의 권력이 아닌 돼지만의 권력으로 설정을 한 것일까요..?

    권력을 잡는 동물로 돼지라는 상징을 사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해설들이 있지만

    여러 종의 동물이 섞인 권력 집단도 다양한 상징을 가질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읽는 사람의 속도에 맞게 생각하며

    글자를 직접 읽는 행위를 좋아해서 오디오북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부드러운 어투로 조용히 읽게 되는 개인적 독서보다

    꽤 힘 있고 단호한 어투로 읽어주시고

    등장인물(동물) 별 다른 목소리로 연기해 주는 것이 작품의 분위기와 어울린달까요?

     

    이 오디오북은 꽤 재미있게 들리네요ㅎㅎ

     

    책으로도 소리로도 다시 한 번 감상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 류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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