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caro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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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pin: Barcarolle in F# Major Op.60 by Krystian Zimerman재밌는 거/노래 2021. 4. 17. 22:20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새로운 일을 시작하며 너무 바빠져서 거의 한 달간 블로그 관리를 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책도 못읽고 그나마의 문화생활이라고는 음악을 듣는 것이 전부였던, 메마른 한 달이었는데요... 요즘 제가 빠져있는 음악을 공유하고 싶어 모처럼 시간을 내어 블로기에 글을 쓰네요ㅎㅎ 저의 퇴근길에는 아주 아주 얕은 언덕이 있는데요. 너무 어둡지 않은 7시 전후로 사무실을 나오면 어스름한 어둠과 차들이 다니는 대로, 그 가장자리의 가로등들이 빛을 내며 나름의 런웨이를 만든답니다 :D 왜인지 비행기의 활주로처럼 큰 망망대해 위 뱃길을 표시해주는 불빛이 있다면 저렇게 크고 웅장하지 않을까, 그러면서도 이 어스름한 초저녁처럼 외로운 느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는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