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거/만들기

오븐으로 간단하게 썬드라이드 토마토 만들기!

ruibien 2020. 9. 27. 12:42

안녕하세요!

블로그를 새로 개설한 후 첫 포스팅이네요..ㅎㅎ

 

첫 포스팅은 역시나 '특별'하게,

오늘은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썬드라이드 토마토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파니니에 치즈와 같이 넣거나

오일 파스타에 넣기도 하고,

피자에 올려도 쫄깃하니 너무 맛있는 썬드라이드 토마토!!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니

몸에 좋은 토마토,

더욱 맛있고 오래 보관하면서 먹어보는 건 어떠세요~?

 

우선, 방울토마토를 반으로 갈라주세요.

(당연히 세로로 가르는 것이 좋겠죠?ㅎㅎ 설마, 가로로 가르는 제 친구 같은 분 없으시죠.. 부디..!) 

 

반으로 가른 토마토는 믹싱볼에 넣어주세요!

이제 몸에도 좋고 향긋한 올리브 오일과

소금 약간을 넣고 버무려 줘야 합니다!

(취향에 따라 로즈마리 등 허브류를 넣어주시면 더욱 좋아요!)

 

이제 오븐에 넣고 말리기만 하면 되는데요!

저는 100℃에 3시간 말렸어요!

지금까지 몇 번 해봤는데 그때 그때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토마토에 물기가 많았다거나(?) 오일의 양, 그 날의 습도 차이 때문인지

가끔은 3시간 말린 후에도 촉촉해서 1~1.5시간 더 말린 적도 있답니다..!

 

오븐의 사양과 토마토의 상태, 오일, 습도에 따라 말리는 시간은 조절해 주세요!

하지만 온도는 100℃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유는 아래에서 사진으로.. 말씀드릴게요..ㅠㅠ

 

자, 이제 결과물을 보여드려야겠죠~?

오븐에서 방금 나온 드라이드 토마토!

열심히 정렬해서 놓은 것도 아닌데,

평판이 아닌 가로로 울퉁불퉁한 팬을 사용했더니

자기들끼리 줄지어서 말려졌더라고요ㅎㅎ

방금 막 오븐에서 꺼낼 때 향긋한 토마토 냄새와 햇살(급 감성..;;),

알아서 줄지어 선 토마토가 얼마나 예쁘던지!

사진으로는 안 담기는 것이 아쉽네요..

 

저는 사실 토마토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파니니 속 썬드라이드 토마토를 처음 맛보고 '이렇게 쫄깃 달콤할 수가!'라며 팬이 된 이후

집에서 종종 말려서 먹고 있어요ㅎㅎ

말리고 나면 식감이며 향, 응축된 토마토 맛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아, 그리고 온도 조절이 중요한 이유..!!

100도를 넘기지 말아야 할 이유!!!!!!!!!!

처참하게 타버린 자국..

악의 기운마저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2판을 말렸는데, 아래쪽은 너무 뜨거웠나 봐요..

타버렸어요..

그래도 몇 알갱이 건지긴 했지만..

속상해요...

 

사실 실물로는 토마토 아래 종이호일 탄 자국이 패턴 같고

순간 '의외로 예쁜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탄 것은 탄 것일 뿐..

 

왼쪽 : 안 탄 친구, 오른쪽 : 탄 친구

그릇에 담은 후 비교하니 더욱 극명히 차이가 나네요..

예전에는 한 번도 태운 적은 없었는데, 어쩌다 이 번에는..

 

보관하실 때는 유리병에 편 마늘 몇 조각과 함께 담아

올리브유를 부어 채우고, 냉장 보관하시면 돼요!

 

냉장고에 넣었더니 올리브유가 굳어서..

사진이 너무 안 예쁜 거 있죠..

그래서 보관하는 사진은.. 강제 생략당하겠습니다..

 

저는 파스타를 좋아해서

집에서 오일 파스타를 만들 때 이렇게 말린 토마토를 애용하는데요!

다음에는 파스타 만들기도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기대해 주쎄요~ :D

 

이상, 류이;) 였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